건설사, 연내 2만2천 가구 공급…대단지 분양 승부수

연말이 다가오자 건설사들이 2,000가구 이상 대단지 물량 공급을 줄줄이 예고하고 나섰다. 특히 대단지 새 아파트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터디셀러이기 때문에 연말 분양시장의 흥행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1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 7곳에서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2만2,46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은 1만3,736가구다.

대단지 아파트는 브랜드 파워가 강한 시공사인 경우가 많고 인프라도 잘 갖춰진 편이라 소비자들은 대단지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올 연말까지 대규모 단지 공급은 계속될 예정이다. 오는 22일 코오롱글로벌의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가 총 3,236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84㎡ 651가구다.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가 들어설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116-2번지 일원은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해 영통 생활권과 이어지는 신주거 타운이다.

GS건설과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광주 북구에 2,564가구의 ´무등산자이&어울림´ 견본주택을 지난 15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작업에 돌입했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130㎡ 1,644가구이며 도보통학 거리에 초·중·고가 위치한다.

이밖에도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컨소시엄으로 인천 미추홀구에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1,915가구(총 2,95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또 라온건설은 파주시 선유리에서 2,123가구, 동부건설도 충남 당진시 수청1지구에서 2,72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중흥건설, ‘고양 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 22일 견본주택 개관

중흥건설이 이달 22일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에 들어서는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이 아파트는 덕은 도시개발구역 내 A2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최저 3층~지상 최고 22층 12개동 전용 59~84㎡ 총 89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59㎡A 296가구 △59㎡B 95가구 △74㎡ 41가구 △ 84㎡A 281가구 △84㎡B 101가구 △84㎡C 80가구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59㎡ 391가구는 추후 공공지원 민간임대 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 74~84㎡ 50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630-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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