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인도 대법원이 에사르스틸(Essar Steel) 인수 건 관련 채권자위원회의 채권자 배분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아르셀로미탈과 일본 제철의 공동 인수가 연내에 완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제철은18 일 에사르스틸 재건 계획이 인도 대법원의 승인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절차 완료 후 아르셀로미탈과 일본제철은 에사르스틸을 공동 경영하는 지주 회사를 설립한다. 출자 비율은 아르셀로미탈 60%, 일본제철 40 %로 의결권은 이사의 지명수와 동일하며 에사르스틸은 지주법 적용 대상 기업이 됐다.

개정 파산법을 적용한 이번 판결을 계기로 여타 인도 철강기업의 인수 건 역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셀로미탈과 일본제철은 에사르스틸의 체질 개선, 기술력 향상, 고로 신설 등의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성장잠재력이 큰 인도 내수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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