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강선재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까지 전체 수출은 3만2,86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나 급감했다.


수출과 함께 수입 역시 주춤했다. 10월까지 경강선재 수입량은 전체 2만9,97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가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 무역제재 영향과 국제 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이 주춤했으며 국내 관련 수요산업 회복 지연으로 수입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10월 한달 수출은 2,645톤에 그치면서 전월 대비 29.4%가 급감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4%가 증가했다.

10월 한달 수입은 2,252톤으로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늘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57.6%나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연말 비수기를 앞두고 있는 시점인 만큼 수출과 수입 모두 주춤해진 모습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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