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주요 상장업체들의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은 니켈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단가 인상 효과로 판매 증가와 함께 이익도 개선됐다. 특히 6월 이후 니켈과 제품가격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재고평가 이익과 매출 증대 흐름이 8월까지 이어진 영향이다.

그러나 오는 4분기의 경우 니켈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약세와 9월 이후 판매 부진이 재발하면서 수익성은 다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8개사 기준 3분기 총 매출액은 3,555억원, 총 영업이익은 163억원, 총 당기순이익은 96억원으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대다수 업체들의 이익 증가는 가격인상분 영향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 역시 가격상승에 따른 일부 가수요 효과 등으로 매출이 상대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비앤지스틸의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은 1,8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4.2% 수준이다. 현대비앤지스틸의 3분기 누적 스테인리스 생산량은 16만 8,352톤으로 집계됐다.

대양금속도 3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대양금속의 3분기 매출액은 4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했다. 대양금속의 3분기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7억원으로 136.8% 급증했다. 대양금속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3.8% 수준이다. 3분기 누적 생산량은 4만 6,309톤으로 집계됐다.

쎄니트의 별도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1%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1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으며, 순이익의 경우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5% 급증했다. 쎄니트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7.4% 수준이다.

쎄니트의 3분기 철강사업 매출 비중은 58.37%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 비중은 23.57%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쎄니트의 영업이익 비중이 가장 높은 사업 부문은 콘크리트 사업으로 51.9%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씨네마 사업이 27.59%로 그 뒤를 이었다. 쎄니트의 3분기 누적 생산량은 7,048톤으로 집계됐다.


티플랙스의 3분기 매출액은 3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4.2% 급증했으며, 순이익도 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급증세를 보였다. 티플랙스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4.4% 수준이다. 3분기 누적 생산실적은 2만 5,386톤 수준이다.

성원의 3분기 매출액은 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3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5.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9% 증가했다. 성원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6.5% 수준이다. 성원의 3분기 누적 생산량은 1만 5,472톤이다.

유에스티의 3분기 매출액은 1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9억으로 전년동기대비 44.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했다. 유에스티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7.7%다. 유에스티의 3분기 누적 생산량은 1만 325톤이다.

코센의 3분기 매출액은 1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7% 증가했다. 코센은 3분기 1백만원의 이익을 내는데 그쳤으며, 2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코센의 3분기 누적 생산량은 1만 826톤이다.

황금에스티의 별도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9.4% 감소세를 보였다. 3분기 매출액은 3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했으며, 3분기 순이익의 경우 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1% 감소했다. 황금에스티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5.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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