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니, 대만산 등 국내로 오퍼되는 가격의 덧없는 약세장이 지속 중이다. 이는 니켈가격이 톤당 1만 5천 달러대 이하로 떨어진 영향이 가장 크다.

관련업계는 아시아 지역의 주요 밀들의 오퍼가격 인하를 두고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 역시 수요 부진 영향과 높은 재고 부담으로 내수가격의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한국과 대만을 포함한 지역들도 시중 재고 부담과 판매부진 영향에 니켈가격마저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가격은 사실상 이렇다할 반전 흐름을 맞이하지 못한 상황이다.

중국과 대만 밀들의 304 열연의 수출오퍼가격은 톤당 1,800달러(CFR) 초중반대 수준까지 낮아지고 있는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주 인니산의 오퍼가격 동향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304 열연 오퍼가격은 톤당 1,800달러가 깨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포스코의 가격조정이 연말까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퍼가격 하락은 수입재와 국내산의 격차를 더욱 벌어지게 만들수밖에 없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4 냉연의 수입 오퍼가격은 천차만별인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적으로 1,950달러대 수준이 가장 많은 상태다. 냉연 오퍼가격도 1,900달러대가 깨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업계는 일단 중국의 가격흐름이 좋지 않게 흘러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반전의 신호가 빠른 시일 내에 나타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인니산 오퍼가격이 최저 수준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른 지역의 밀들의 경우 한계원가 문제 등으로 비슷한 가격대로 따라붙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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