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열연 수출업체들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공식 오퍼 가격 인상에 나섰다.

이에 따라 중국내 2급밀들의 열연코일(SS400, CFR) 수출 오퍼 가격은 톤당 465~470달러 수준으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5달러 수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틸데일리 DB
▲ 스틸데일리 DB

관련 업계에서는 이 같은 중국산 열연 수출 오퍼 가격 상승에 대해 중국내 현지 시중 재고 조정과 더불어 환경보호를 위한 감산 등을 염두에 둔 영향으로 분석했다.

낮은 가격에 수주물량을 확보하기 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중국내 철강재 선물 및 현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 역시 오퍼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철강 원부자재 가격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철광석 가격은 톤당 80달러 중반 수준, 강점탄 가격은 톤당 130~140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등 고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후 수입재 가격의 하락 가능성 역시 낮아 보인다고 전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중국내 철강업체들의 가격 유지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 열연 수출 오퍼 가격의 반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국내 열연 업체들도 가격 유지 혹은 반등을 위한 움직임 역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