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안화용 검사원
▲ 한국선급 안화용 검사원
글로벌 환경규제 영향 등으로 조선용 강판의 기술 개발과 더불어 선급 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국선급 기자재팀 안화용 책임검사원 밝혔다.

그는 20일 스틸앤스틸이 주최한 ‘후판세미나 2019’에 주제 발표자로 나서 ‘조선용 강판의 선급승인 및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안화용 책임검사원은 선박에 등급을 매기는 선급에 대해 선박의 위험관리 목적으로 선박을 검사하고 보험가입 대상 선박의 보험금과 보험료를 책정하기 위해 태어났으며 현재는 선박의 설계부터 건조 운항에 이르기까지 선박에 관련된 모든 것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선용 강판의 선급 승인에 대해서는 선체 구조 및 의장에 사용하는 재료는 선급의 승인을 받은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며 고망간강을 비롯해 7% 니켈강에 대한 선급 인증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UR(Unified Requirements)은 아약스 차원에서 만들어진 상위 규정으로 UR W의 경우 강판과 관련된 규정이라고 설명하고 각 선급이 이에 따른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UR W31 YP47 강판 및 BCA강판 규정과 관련해서는 막대한 시험 비용 등을 감안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개정이 진행중이며 LNG 재료인 고망간강과 7% 니켈강의 경우 사용 확대를 위한 노력이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새로 개발된 강재의 경유 선급 규정에 새롭게 적용하기가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며 후판의 경우 파급효과가 만만치 않은 만큼 인증 요청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안 검사원은 복합재료가 강재를 대체하고 있으며 연비를 위한 경량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어 이에 따른 강재 개발 및 연구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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