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후판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한달 후판 수출은 15만4,218톤으로 전월 대비 19.3%, 전년 동월 대비 74.8%가 각각 급증했다.


국내 관련 수요산업의 회복 지연 영향 등으로 업체별로 적극적인 수출 확대 전략 영향으로 보인다.

이 같은 수출 증가와 함께 10월 한달 수입 역시 16만1,526톤으로 전월 대비 74%, 전년 동월 대비 22.5%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조선용을 비롯해 가격을 앞세운 저가 유입 확대 영향으로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했다.

10월 수입 급증 영향으로 올해 1~10월 전체 후판 수입량은 130만7,764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9%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같은 기간 수출도 133만3,28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가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는 하지만 조선업체 등을 중심으로 한 실수요 업체들의 직수입 물량 확대 영향으로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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