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이 태국으로 향하는 갈바륨강판(GL) 반덤핑 재심 과정이 순조롭다고 전했다.

KG동부제철은 태국 정부가 부과한 관세율에 대해 올해 2월 재심을 신청한 바 있다. 16%를 웃도는 관세율이 다소 높다는 판단에서다.

회사 관계자는 “태국 정부에 반덤핑 재심을 요청했고, 지난달부터 이와 관련한 조사가 시작됐다. 12월에는 조사 결과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태국의 경우 평균적으로 1년 정도가 소요되는 만큼 내년께 재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KG동부제철과 함께 반덤핑 관세를 맞았던 동국제강은 지난해 재심을 거쳐 관세율을 하향 조정 받은 바 있다. 동국제강의 재심 이후 반덤핑 관세율은 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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