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업체 야드 매입가격인 KSSP(Korea Steel Scrap Price)가 13주 만에 하락을 멈췄다. 이번 주 KSSP는 영남지역에서 소폭 오르고 수도권은 횡보했다. 사실상 횡보장에 진입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수도권 봉형강업체들의 철 스크랩 구매가격은 전 등급에 걸쳐 지난주와 같았다. 생철A가 톤당 25만 3,000원, 중량A가 톤당 23만 2,000원, 경량A가 톤당 21만 1,000원, 선반C가 톤당 19만 3,000원을 기록했다.

영남은 소폭 올랐다. 생철A가 전주대비 1,000원 오른 25만 9,000원, 중량A는 전주대비 1,000원 오른 24만 9,000원, 경량A는 전주와 같은 22만 4,000원, 선반C는 전주와 같은 19만 3,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설>


수도권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수도권 제강사들이 두달만에 가격을 동결하면서 보합권을 형성했다. 현대제철이 18일 인하를 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인하는 한 주가 시작되면서 납품사들의 구매가격도 변화가 없었다. 현대제철 등 수도권 제강사들은 가격보다 유통량에 방점을 찍고 구매정책을 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영남권은 바닥이 확인됐다. 가격 인하에 나섰던 대한제강과 동국제강이 가격 인하를 철회한 것이 KSSP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납품사 중에선 일부 구매가격을 낮춘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폭에 제한이 걸렸다.

다음주 KSSP는 강보합이 예상된다. 동국제강 포항제강소의 특별구매 실시가 KSSP시세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시중 유통량이 급감하면서 일부 납품사들이 구매가격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