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코일 해외 시장 가격의 반등 분위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동남아 시장에서 인도산 저가 공세가 주춤해지고 톤당 450달러(CFR)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저점 대비 20~30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업체들의 실적 악화에 대한 부담과 가격 회복 움직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도내 수요가 일정 수준 회복되고 10월 자동차 판매도 5% 감소로 침체가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국제 열연가격 하락을 주도해온 인도산 밀들이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아세안(ASEAN) 지역 가격 지표 가운데 하나인 베트남 포모사하띤스틸(FHS)의 판매 가격 역시 상승으로 돌아선 것도 한 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발표된 가격에 비해 10달러 인상된 470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조기 주문 할인 가격도 20달러 높아진 455달러 수준이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시적으로 FOB 기준 400달러 수준까지 낮아졌던 열연 가격이 최근에는 CFR 기준 400달러대 중반 수준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가 견조한 중국과 겨울 출하가 주춤해지는 러시아산 영향으로 급락했던 가격의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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