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도 중국산 각관 수입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중국산 각관 수입량은 지난 2월 4,501톤 이후 최저치인 3,995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만 1,044톤 대비 63.8%가 줄었고, 전월 대비 25.7%가 감소했다.

수입 추이를 살펴보면, 중국산 각관 수입은 지난 5월부터 1만 톤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연평균 수입량인 8,365 톤에 크게 못 미치고, 올해 가장 많은 수입량을 기록했던 지난 1월과 비교하면 26.1%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중국산 각관수입량은 소재 오퍼가격과 수입시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월별 보다는 흐름으로 파악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10월에 수입량이 저조했던 이유로는 가격적인 이유가 크다. CFR기준 560~570 달러 선에서 거래됐는데, 이 가격이면 파손이나 품질, 납기 등을 고려했을 때, 국산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나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산 수입 각관의 최대 시장은 일반 유통 시장이 아니고, 대부분 아파트 건설용 갱폼으로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성수기 막바지에 다가가고 있고, 11월 가격도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보여, 수입량은 저조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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