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까지 와이어로의 수출은 소폭 감소한 반면 수입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0월까지 와이어로프 수출량은 10만5,836톤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1.4%가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수입은 3만5,57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가 늘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수출 확대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건설 등 관련 수요산업 회복이 지연되고 있음에도 수입이 소폭 증가한 것은 가격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10월 한달 수출은 1만777톤을 기록해 전월 대비 14.5% 급증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6%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3,578톤으로 전월 대비 12.9%, 전년 동월 대비 4.7%가 늘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 같은 경향이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으로도 수출은 1~2%가 감소한 반면 수입은 3~5% 수준 증가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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