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열연코일의 수출 오퍼 가격 상승세가 이번 주에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3주 연속 중국산 열연코일의 수출 오퍼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총 20달러 수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중국산 2급밀 기준 열연코일(SS400, CFR)의 수출 오퍼 가격은 전주 대비 톤당 10달러가 상승한 톤당 475~480달러(CFR)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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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에서는 이 같은 중국내 열연코일 수출업체들의 오퍼 가격 상승에 대해 현지 건설용 강재 수요 증가와 시중 재고 감소 그리고 이에 따른 현지 선물 및 현물 가격 강세 영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중국에 대한 호주산 철광석 수입 가격 역시 25일 기준 톤당 90달러를 다시 돌파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중국산을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발 열연코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국내산 유통시장 거래 가격 역시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에 따른 국내산 수입대응재 역시 인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발 열연 수출 오퍼 가격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확신하기 어렵고 연말 비수기 영향 등을 감안할 경우 급등보다는 향후 오퍼 가격 변화 등을 감안한 순차적인 호가 상승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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