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이 내년부터 다시 활기를 띨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최근 개막한 ‘2019 광저우 오토쇼’에 참석한 주요 자동차업체 고위 임원들은 “올 하반기 침체를 겪고 있는 중국 전기차 시장이 내년부턴 다시 성장세를 거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폭스바겐, 도요타, 벤츠 등 현지 진출 외국계 업체들이 앞 다투어 신규 차종을 출시하며 분위기를 이끌 것이란 판단에서다.

다만, 이전만큼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아닐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선이다. 아울러 중국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 보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전제도 달았다.

한편, 중국 전기차 판매는 올 하반기 들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구매 보조금 삭감 등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연속 판매량이 줄었다. 특히 8월부터 10월까지 월별 판매 감소율은 15.8%, 34%, 45.6% 순으로 점치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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