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유통시장내 거래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가 수입대응재인 GS강종 가격을 지난주 본격 인상하면서 열연 코일센터들도 시장 가격 인상에 나서는 모습이다.

포스코가 GS강종 출하가격을 톤당 2만원 인상한데 비해 유통시장에서는 일단 시장 호가를 1만원 인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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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동절기 비수기로 진입하는 시점인데다가 수입재 가격 움직임 역시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수입업체들도 중국산 수입재 유통시장 가격을 소폭 인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열연 유통시장 관계자들은 지역이나 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일단 수입재 가격이 소폭 상승하면서 61만원 수준으로 인상된 만큼 수입대응재 가격 역시 이보다 소폭 높은 62~63만원 수준에 호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3주 연속 중국산 열연강판의 수입 오퍼 가격이 상승한데다가 당분간 강보합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수입재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수입대응재의 가격 인상 조정 역시 뒤를 이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춤해진 시장 수요 영향으로 인상한 가격이 시장에서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인지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내 거래 불안감도 커진 상황이니 만큼 인상 가격 적용이 만만치 않을 수 있긴 하지만 이전까지 이어지던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저하 부담은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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