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강사의 철 스크랩 가격 인상 이후 유통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인상 첫날인 27일 남부지역 제강사의 철 스크랩 하루 입고량은 3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지역 주요 제강사의 철 스크랩 하루 입고량은 주초 2,000톤 이하로 떨어졌지만 가격 인상 이후 2,000톤대 중반을 회복했다. 터졌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하루 입고량이 수급 균형 수준까지 회복된 것이다.

유통업체들은 추가 인상을 기대하면서도 일부 물량회전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남부지역 제강사들의 하루 입고량이 2,000톤대 중반을 이어갈 경우 1회 인상으로 가격 인상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며, 다시 감소한다면 유통업체들의 기대처럼 추가 인상 여지가 생길 것으로 판단된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1회 정도 추가로 오를 것을 기대하고 있다. 추가 인상 후 단기 고점에 진입하고 유통량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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