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의 10월 수입량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23%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특수강봉강(스테인리스 봉강 포함)의 수입량은 6만 4,170톤으로 전월대비 23.8% 증가했다. 평균 수입단가는 820달러로 전월과 비교했을 때 40달러 정도 낮아졌다.

특수강봉강 수입물량 중 중국에서 5만 7,868톤 수입됐으며, 전체 비중의 90.2%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3,570톤 수입됐으며, 수입비중은 5.6%를 차지했다. 중국과 일본의 비중이 약 95.8%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0월 특수강봉강 수입이 다시 증가한데는 오퍼가격 하락, 10월 자동차 생산이 전월대비 소폭 증가세로 전환된 점, 소형 굴삭기 업체들의 수입재 수요 증가 및 현대제철의 특수강봉강 내수 판매 감소 영향이 복합적으로 얽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테인리스를 제외한 특수강봉강의 10월 수입량은 6만 2,172톤이며, 평균 단가는 742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5만 7,451톤 수입됐다.

10월 스테인리스 봉강의 수입량은 1,998톤으로 전월대비 11% 증가했다. 인도에서 612톤으로 가장 많이 수입됐으며, 중국에서 417톤, 유럽에서 277톤, 대만에서 439톤, 일본에서 234톤 수입됐다.

올해 10월까지 특수강봉강(스테인리스 봉강 포함)의 수입량은 70만 2,508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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