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하락세를 보임

27일 비철금속은 하락세를 보임. 비철금속 시장은 미/중 무역 협상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됐지만 시장에 추가적인 동력을 불어 넣지는 못했고 전일 미국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됐지만 이에 따라 달러화도 강세를 보임에 따라 방향성을 쉽게 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 서명 보 도에 따라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협상이 순조로이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감도 다시 움직이는 것으로 보 임. 일부 언론에서는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정상회담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 다만 홍콩 인권법 서 명이 중국의 불편함을 키워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음.

JP 모건은 미국 기업의 CEO들이 2020년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힘. 이는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보이 고 있는 점과는 상반된 모습. 미/중 무역 협상의 1차 합의에 대한 예상은 긍정적이지만 내년에는 대선 등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 많아 경기 하락에 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특히 제조업, 운송 등의 기업들 은 이미 경제 침체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미국이 추수감사절로 휴무인 가운데 비철금속 시장은 홍콩 인권법안 서명으로 인한 압박감이 28일 시장을 움직인 것으로 보임.

28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 리 $5,892/ton; 아연 $2,278/ton; 니켈 $14,010/ton; 알루미늄 $1,752/ton; 납 $1,944.5/ton; 주석 16,420/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홍콩 인권법안 서명 뉴스에 강보합세

28일 골드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안 서명이 전해지면서 미중 무역 협상에 먹구름이 드리울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임.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미국이 홍콩의 인권 및 민주주의 법안에 서명한 것이 미·중 무역협상을 복잡하게 만드는 행위라고 주장.

환구시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안 조항을 선택적으로 이행해 무역협상의 지렛대로 이용할 수 있다며 "이 와 같은 행위는 본질적으로 혐오스러울 뿐 아니라 홍콩의 안정과 번영을 방해하려는 미국의 악의적인 의도를 보여줌"이라고 비난. 이는 중국의 국력 회복을 방해하려는 행위이기도 하다고 덧붙임.

환구시보는 홍콩 사태를 주시했던 중국 분석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안에 서명한 것이 예상 밖의 행동 은 아니었다고 전함. 중국사회과학원의 판 펑 특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안에 서명한 것에 대 해 미국이 공식적으로 홍콩 내정에 간섭하겠다는 의미라고 분석. 그는 미국이 중국을 완전히 봉쇄하려는 시도 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평가.

판 특별연구원은 "미국이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와 같이 홍콩을 정치적 카드로 이 용해 극도로 불공정한 무역합의라도 중국이 서명하게 만들려는 의도"라고 설명. 이날 시장은 미국 추수감사 절을 맞아서 적은 움직임을 보였으나 홍콩 인권법안이 발의되면 무역협상에 난항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골드가격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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