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중국 자동차유통협회는 2020년 판매량은 2,250만 대로 2019년(2,500만 대) 대비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2020년 중국 자동차 시장이 바닥을 찍고 연말에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 전망했다. 2020년은 하방 리스크가 업스트림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자동차 제조사가 받는 압력이 딜러사 측 압력보다 클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자동차 시장 성장률을 1% 내외로 책정한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는 2020년 전기차 신규 구매량을 160 ~ 200대로 전망했다.

28년 동안 성장세를 보이던 중국 자동차 시장은 2018년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며 2018년 중국 누계 자동차 매출량은 2,808만 6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했다. 2019년 1월~ 10월 중국 자동차 누적 매출량은 2,065만 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하며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딜러상의 재고 소진 달성 전에 제조사들은 생산량 감소에 돌입, 관련부품 공급 업체 및 철강 업체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거시 경제 하방 압력, 국민 소득 증가세 둔화, 자동차 소비 관념 변화 등 변수들로 중국 자동차 시장의 급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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