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밝혔다. 6년간 61조 1천억원을 투자해 2025년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8%를 달성하는 것이 골자다.

현대차그룹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CEO 인베스터데이(Investor Day)’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투자 방향은 기존 사업 역량 제고에 41조 1천억원, 전동화‧모빌리티‧자율주행 등 미래기술에 약 20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선 신차 개발과 연비개선 등에 26조 5천억원을 투입하고, 공장신설 및 증설에 11조 9천억원을 쓸 예정이다.

미래기술 측면에선 ▲모빌리티서비스‧플랫폼(1조 8천억원), 로보틱스(1조 5천억원), 도심항공모빌리티(1조 8천억원) 등 신사업 7조 8천억원 ▲자율주행(1조 6천억원), 커넥티비티(9천억원) 등 2조 5천억원 ▲전기차 생산 등 전동화 9조 7천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을 7%까지 끌어올리고, 2025년에는 8%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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