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항로 선임이 크게 올라 도착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것이다. 최근 한-일 항로 운임은 30달러를 훌쩍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30달러만해도 엔화 기준 3,250엔 정도이다. 통상적인 한-일항로 운임 2,500엔을 크게 상회한다. 한 트레이더는 “한-일항로 운임으로 30달러를 제시해도 한국행 배를 잡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한일항로 운임이 크게 오른 것은 동절기 진입에 따른 운반비 상승과 일본의 신정 연휴 등에 따른 운행 선박 감소 등이 겹쳐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국 항구의 채선이 이어지면서 한국행을 꺼리는 선주들이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트레이더들은 한-일항로의 선임은 동절기 기간 강세를 보이다가 봄이 되면서 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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