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독일이 올해 연간 전기자동차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노르웨이를 추월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는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이자 미국, 중국을 이은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이었다.

독일연방 교통관리국(Federal Motor Transport Authority)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11월 독일의 신규 전기차 판매량은 5만 7,500만 대를 기록했다. 반면 노르웨이의 경우 5만 6,90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독일 정부는 ´기후보호 프로그램 2030´ 에서 2030년까지 독일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보다 55% 감소시킬 계획이라 밝혔다. 이 프로그램 실현의 일환으로 독일 정부는 자국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장려하는 일련의 정책을 시행하는 중이다.

독일자동차산업연합회 측은 독일 자동차 업계가 2023년까지 150종의 전기자동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의 3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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