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유지하며 혼조세

11일 비철금속가격은 상승세를 보임. 구리가격은 LME 창고 내 재고 감소와 더불어 중국 당국이 추가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5 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감.

중국 사회과학원이 내년 중국이 6% 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생산자 물가지수는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어 중국 당국이 추 가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들이 전해짐. 중국 건설 경기가 다시금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도 전기동의 랠리장에 도움을 주었던 것으로 풀이됨.

시티은행은 중국의 11월 건설 활동이 작년 동 기간 대비 약 22% 가량 증가한 것 같다고 전함. 한편 연준은 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하며 올해 마지막 연준을 마쳤음. 미국 이 오는 15일 예정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연기할 것이란 보도가 있었지만, 주요 당국자들은 여전히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있다며 반박.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전일 "현실은 여전히 12 월 15일에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만약 협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되 지 않는다면 관세는 적용될 것"이라고 전함.

CNBC 어니스 윤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미국 산 농산물의 대규모 구매를 확약하는 데 대해 매우 주저하고 있다는 중국 측 전문가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음. 윤 기자는 또 중국은 1단계 무역합의를 위한 협상을 지속하기 위해 15일 예정된 관세가 취소되기를 원한다고 덧붙임.

11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6,156/ton; 아연 $2,222/ton; 니켈 $13,850/ton; 알루미늄 $1,760/ton; 납 $1,937/ton; 주석 17,290/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연준 금리 동결에도 상승

11일 골드가격은 상승. 올해 마지막 FOMC 결과가 예상대로 동결 및 추후 통화정책을 위한 예의주시 정도로 마무리되었음. 다만 CPI가 시장 예상을 웃돌아 골드가격은 잠시 낙폭을 보이기도 했음. 예상대로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동결하였음. 또한 성명을 통해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은 미국경제를 예의주시하며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여 다소 불확실한 답변을 내놓음. 연준은 올해 세 번 금리를 내렸고, 대차대조표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레 포 운용과 재정증권 매입 등에도 나서고 있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 전쟁을 아직 해결하 지 않은 만큼 새해에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NEC) 위원장과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고 전함. 월스트리트저널이 관세 연기를 위한 토대를 만들고 있다는 보도 이후 나온 발언.

15일에 관세가 발효되면 양국 긴장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 냇웨스트 마켓의 분석가들은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도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저조해 연준은 보류하겠다는 메시지를 줄 것"이라며 "연준이 전망에 있어 중요한 재평가를 할 만큼 상황이 변한 것도 없다"고 말함. 이들은 "9월 이후 점도표에 중요한 변화를 보지 못했으며, 2020년 중간값은 연방기금금리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나타낸다"고 설명.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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