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은 2019년 상반기 철광석 지수가 대폭 상승하며 중반기에는 462.3까지 치솟다가 급락한 뒤 안정 국면으로 진입했다. 11월 말 중국 종합 철광석 지수(CIOPI)는 319.34로 전월 대비 1.63%(5.11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중국산 철광석 지수는 320.6으로 전월 대비 3.0%(10,0포인트) 하락했다. 수입산 철광석 지수는 319.1로 전월 대비 2.6%(8.0 포인트) 상승했다.
중국산과 수입산 철광석 가격의 등락이 엇갈렸다. 중국철강공업협회(中国钢铁工业协会)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중국산 철광석 가격(세금 포함)은 톤당705.0위안으로 전월 대비 3%(22.0위안) 하락했다고 밝혔다. 반면, 수입 철광석 가격은 톤당 86.2달러(CIF)로 전월 대비 2.6%(2.2달러)상승했다.
철광석 수입량 및 재고량은 일제히 감소했다. 중국 해관총서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11월 중국 철광석 수입량은 9,065만 톤으로 전월 대비 2.4%(221만 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11월 철광석 수입량은 9억 7,0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수입 철광석의 항만 내 재고량은 1억 2,300만 톤으로 전월 보다 3.53%(453만 톤) 감소했다.
11월말 중국강재가격지수(CSPI)는 108.17로 전월 대비 3.67% 상승했다. 그러나 12월부터 철강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철광석 수요 역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철광석 가격의 상승세가 차츰 둔화하며 미미한 변동을 반복하다 안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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