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외부 시장 상승세에 동조한 매수세 유입

금일 비철 가격은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과 양호한 중국 경제 지표 발표, 뉴욕 증시의 상승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로 시작하였으나 주말을 맞아 최근 상승세에 대한 이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상승세는 다소 제한 받는 모습을 보였다.

구리의 경우 최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보였으며 최근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 역시 구리 가격의 상승세를 지지하였다. 전기차의 경우 일반 내연기관차와 비교했을 때 차 한대당 20배 정도의 구리가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쓰면서 중국 내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구리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한편 씨티그룹은 중국은 공 업이익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중국 11월 공업이익은 5.4% 증가해 10월 9.9% 감소 충격에 서 벗어났다. 씨티그룹은 "공업이익의 반등은 우리의 예상과 일치한다"면서 "회복 추세는 12월에도 이어질 것 "이라고 내다봤다.

씨티그룹은 생산자물가의 하락이 둔화했고, 유가 상승도 공업이익 회복을 도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도 이익 증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씨티는 진단했다.

27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6,214/ton; 아연 $2,305ton; 니켈 $14,210/ton; 알루미늄 $1,825/ton; 납 $1,939/ton; 주석 17,120/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달러화 약세에 상승세

금일 뉴욕 금 가격은 미 주식 시장의 상승세 속에서도 미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경제 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11월 공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늘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10월에는 9.9% 감소했던 바 있다. 공업이익이 회복되면서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부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무역합의 서명식 개최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무역합의에 대한 낙관론도 지속하고 있다.

투자 심리를 저해할 수 있는 악재가 딱히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연말 의 ´산타 랠리´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뉴욕 증시는 가파른 랠리를 펼치고 있다. 현재 금 가격은 전월 27일 대비 4% 가량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나타나고 있는 국제 금값의 상승세에 대해 다소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분기에 홍콩 민주화 시위, 미·중 무역분쟁 격화 등 국제 경기를 위협하는 요소들이 여럿 나타나면서 국제 금값이 크게 상승하였다. 현재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중 무 역 분쟁의 해결, 브렉시트 상황 역시 비교적 조용한 상황에서 금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 전문가들은 국제 금 시장에도 미국 증시에서 나타나는 ´산타 랠리´가 찾아온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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