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엠보 전문화를 통해 건재 시장을 선도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인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특히 자체 전문 디자인팀을 통해 제품 의장성(意匠性)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보 컬러강판은 KG동부제철이 주도하고 있는 시장이다. 1994년 국내 최초로 엠보 제품을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엠보 패턴 또한 국내에서 가장 많은 5개를 보유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제조사마다 2~3개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전문성이 상당한 편.
제품별로 살펴봐도 면면이 화려하다. 우선 처음 개발한 엠보 컬러강판은 ‘시더(Cedar) 엠보’다. 당시 건축 사이딩재 시장은 주로 플라스틱이나 목재에 페인트를 칠한 수입 완제품이 주로 사용됐는데, 이를 대체하기 시작하며 입소문을 탔다.
스투코(Stucco) 엠보는 국내 냉동패널 시장을 싹쓸이한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비정형 무늬를 채택함으로써 부풀음 현상을 해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나아가 올해는 새로운 디자인의 엠보 컬러강판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출시를 위해 테스트를 마치고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내외 컬러강판 시장을 선도하여 고객들의 가치를 높여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엠보 전문회사로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건재 시장에 적용하여 시장 리더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양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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