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1월 3일 당산 빌릿 공장출하평균 가격은 톤당 3,300위안으로 전주 대비 20위안 하락했다. 완성재 가격이 안정되고 시장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선물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3일 오후장 선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빌릿 창고현물가격 역시 하락했다. 최근 다운스트림 업체의 가동 중지 및 비수기 진입으로 빌릿 가격은 하락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30일~1월 3일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39.71로 전주 대비 0.13% 상승했다. 이 가운데 롱프로덕트 가격지수는 155.17로 전주 대비 0.35% 상승했다. 중국 25개 시장의 철근 HRB400(20mm)평균 가격은 톤당 3,843위안으로 전주 대비 19위안 상승했다.

판재지수는 124,34로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했다. 이 가운데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으며 중후판 가격지수 역시 전주 대비 0.35% 하락했다. 중국 24개 시장의 4.75mm열연코일 평균 가격은 톤당 3,863위안으로 전주 대비 3위안 하락했다. 20mm중후판 평균 가격은 톤당 3,823위안으로 전주 대비 1위안 상승했다.

가격 하락세와는 별개로 중국 밀들의 빌릿 가격 유지 의향은 확고해 보인다. 동절기 재고 비축 관련 30일분 가격은 톤당 3,370위안, 60일분 가격은 톤당 3,360위안, 90일분 가격은 톤당 3,320위안으로 빌릿 현물 가격에 큰 변동이 발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빌릿 가격은 생산업체의 가동 중단 시기가 지나가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수기의 시장 냉각으로 동절기 재고 비축 역시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관망세로 지역별 가격 차이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되고 있다. 수요 악화로 재고 누적이 지속되면서 시장 가격 상승의 여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춘절을 앞두고 철강사의 생산량은 소폭 변동이 있겠으나 재고가 심각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 인하에 나설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중국 건설강재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다가 동절기 재고 비축 가격과 비축량에 따라 가격 향방이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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