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네시아 무역부가 자국내 여론을 반영해 외국자본의 철강 산업 진출과 해외 철강 제품 수입을 제한하는 규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무역부의 비스뉴 와르다나(Wisnu Wardhana) 대외무역 사무국장은 지난해 12월 30일 철강 및 관련 제품 수입에 관한 규제를 부처간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이 규제가 산업부에 의해 반려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2019년 1월~10월 인도네시아의 철강제품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관련 당국은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자국 철강 산업 진흥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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