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중동 긴장 고조에도 저가 매수 유입되며 상승 반전

금일 비철 가격은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으로 가면서 하락세에 대한 숏 커버링 차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은 제한받으며 상승세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이 지난주 이란 의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제거한 이후 추가 무력 충돌에 대한 우려가 팽배하다.

이란이 미국에 대한 보복을 다짐하고 있는 가운데, 솔레이마니에 대한 장례식이 진행됐다. 장례식 이후 본격적인 보복 공격 이 진행될지에 금융시장의 촉각이 온통 곤두선 상황이다. 이란은 또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 를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에 대해 보복할 경우 52곳의 목표에 반격 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군에 대한 철수 요구 움직임을 보이려는 이라크에 대해서 도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전주 발표된 미국의 지난 12월 ISM 제조업지표가 예상 외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UBS 은행이 지난 1일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는 곧바로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견해를 발표한 점 역시 구리 가격의 상승세를 제한하 였다.

6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6,138.5/ton; 아연 $2,324.5/ton; 니켈 $13,820ton; 알루미늄 $1,833/ton; 납 $1,920/ton; 주석 16,850/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중동 긴장 고조에 상승

금일 뉴욕 금 가격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 증폭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를 사살한 것 에 대해 이란이 보복을 예고해 중동 상황이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다. 미국은 중동에 병력 3천500명 추가 배치 에 돌입했고, 이란은 미사일 부대를 비상 대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인 데흐건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수 석 보좌관은 지난 5일 "(이란의) 대응은 틀림없이 군사적일 것이며, (미국의) 군사시설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 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이란이 미국인이나 미국의 자산을 공격할 경우를 대비해 이 란의 52곳을 공격 목표 지점으로 정해놨다고 말했다.

유라시아 그룹의 정치 위험 관련 전략가들은 "한 가지 분 명한 점은 이란이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점"이라면서 "이란 군대는 미국 기지를 공격할 것이고 미국인 군인들 이 죽게 되면 미국 역시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MUFG의 크리스 룹키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는 "어떤 일이 다음에 발생할지 알 수 없다"면서 "시장은 지금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 했다. 다만 금 값은 고점에서 후퇴하는 모습을 보임.

블룸버그의 윌리엄 멀로니 기술분석전문가에 따르면 금 현물은 피보나치 되돌림(2011년 고점 $1921.17/2015년 저점 $1046.44)의 61.8% 지점인 $1587.02달러 선에서 저항을 받은 것으로 밝혀짐.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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