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호주 기상청은 최근에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이 지난해 3월의 베로니카(Veronica) 수준으로 철광석 공급에 타격을 입히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럼에도 호주 기상청은 호주 킴벌리 해안 서북쪽에서 발생한 이번 열대성 저기압이 서남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6일이나 7일에 1급 사이클론으로 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풍속은 5.5~6.9 m/s으로 7일 헤드랜드 항구 및 철광석 채굴 지역을 지나가는 동안 철광석 운송 및 출하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겠으나 수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풍속 24.7―32.5m/s의 2급 사이클론이 호주 항구 및 철광석 채굴 지역을 지나가면 15일 간 450만~800만 톤의 철광석 선적량이 감소한다. 베로니카(Veronica)의 경우 3급 사이클론으로 풍속은 45.8m/s였으며 철광석 공급량이 1,000만 톤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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