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현재 환율에 맞춰 계산해보면 용강이 제시한 500달러는 톤당 58만 5,000원이다. 여기에 운반비를 비롯한 부대비용을 추가하면 총 수입 원가는 약 61만 5,000원 내외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철근이 국내 유통시장에서 톤당 57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톤당 4만 5,000원 전후의 손실이 발생하는 셈이다.
수입업계는 사강보다 다소 낮지만 여전히 계약이 어렵다고 밝혔다. 용강은 가격협상과정에서 다소 융통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김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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