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제강이 하수구뚜껑, 상선 및 플랜트 바닥 소재 등으로 활용되는 ‘아이바(I바)’ 생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호제강이 아이바 생산을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삼호제강 관계자도 “아직 시제품도 만들어지지 않은 초기 단계로 조심스럽게 아이바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호제강이 아이바 생산을 검토 중인 것은 일반형강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틈새 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아이바는 단면이 알파벳 ‘I’모양으로 생긴 제품으로 스틸그레이팅 소재로 사용된다. 월간 소비량은 약 2,000톤~2,500톤 정도로 전해지며 한국특수형강이 약 1,000톤 내외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한국특수형강 등 3개사가 생산하고 있다. 삼호제강이 아이바시장에 가세하면 4파전으로 번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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