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 스크랩 입고량이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다. 8일 기준 입항 및 입항 대기 물량은 총 14만 7,000톤 수준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13만 톤에 달하지만 영남은 수입 신고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미국 대형모선이 잇달아 신고되면서 수급의 숨통을 트고 있다. 이번 주 초 동국제강이 2만 7,000톤의 미국 철 스크랩 하역을 시작했다. 현대제철은 오는 12일 2만 4,300톤을 실은 호주 카고가 도착한다. 또 월 말에는 4만 4,000톤을 실은 미국 철 스크랩이 도착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이 이달 중 6만 7,000톤, 동국제강이 2만 7,000톤의 미국 철 스크랩을 하역한다.

그러나 일본 철 스크랩 입항은 여전히 부진하다. 일본의 신정 연휴로 선적 준비가 늦어지면서 도착하는 물량들이 급감한 것.

일본 공급사들은 다음주부터 일본 철 스크랩 입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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