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관들은 2020년 중국 철강 생산량 성장률을 -1~1.2%로 전망했으나 러시아 알파은행(Alfa Bank)의 애널리스트 보리스 크라스노제노프(Boris Krasnozhenov)가 중국의 인프라 투자 진흥책으로 인해 중국 철강 생산량이 전년 대비 4~5%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야금공업규획연구원(冶金工业规划研究院)은 2020년 중국 철강 생산량은 2019년 대비 0.7% 감소한 9억 8,100만 톤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019년 생산량을 2018년 대비 6.5% 증가한 9억 8,800만 톤으로 추정한 바 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2020년 중국 철간 생산량 성장률을 1.2%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보리스 애널리스트는 야금공업규획연구원과 맥킨지가 중국 철강 생산량 성장률을 과소평가했으며 알파은행의 고정자산투자(FAI)지표를 바탕으로 2020년 중국의 철강 생산량 성장률은 4~5%이며 생산량은 10억 톤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리스는 중국의 인프라 건설 투자와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밀접한 관계를 지니며,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연간 12억 톤의 석탄을 운송했고 ‘메이드 인 차이나’ 철강재 및 설비를 최대화 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2030년까지 26조 달러 규모의 ‘일대일로’ 관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