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송원문화재단 이사장)이 13일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송원문화재단 이사장)이 13일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강 산하 송원문화재단(이사장 장세욱)이 올 겨울에도 따뜻한 행보를 이어갔다.

송원문화재단은 13일 서울 을지로 동국제강 본사에서 전국 9개 대학 이공계 장학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어느덧 17년째 장학금 지원이다.

재단은 올해 선발한 장학생 15명과 지난해 선발했던 학생 13명 등 총 28명에게 1억 7,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학생들에게는 같은 학교 출신 동국제강 직원을 멘토로 지정해 회사 업무에 대한 소개와 진로 상담을 병행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행사를 주관한 송원문화재단은 1996년 설립된 공익 재단이다.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사회에 보답하고자 하는 동국제강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재단은 매년 이공계 장학사업, 초중고생 장학사업, 독거노인 돕기 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이공계 장학사업은 2004년 시작됐다. 장학생 전원에게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동국제강 취업 희망 시 우대 혜택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장세욱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확한 목표와 고민을 가져달라”고 당부하며, “연초에 목표를 기록하고, 연말에 그 기록을 다시 보면 깨달음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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