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스틸이 지난 10일 분기 보고서를 통해 2019년 4분기 조강생산량이 745만 톤이라고 밝혔다.

인도 지역 조강생산량은 446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동일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판매량은 484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17.2%,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인도 철강 시장 상황의 개선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유럽 지역 생산량은 250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판매량은 210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으나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타타스틸 측은 비수기 시즌과 유럽 철강 경기 둔화가 맞물려 수요가 감소했고 철강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원자재 가격 하락의 이점이 사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동남아시아 지역 생산량은 49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싱가포르와 태국 철강 시장의 지속적인 침체가 생산량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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