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일본 JFE스틸과 중국 바오강(Baosteel)이 상하이에서 특수강봉강 합작 행사를 개최했다. 기타노 요시히사(北野嘉久) JFE스틸 사장, 스다 마모루(須田守) JFE 봉강사업부 부장, 천더룽(陳徳栄) 바오강그룹 회장, 리스핑(李世平) 광둥 샤오강송산(广东韶钢松山股份有限公司, 이하 샤오강송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샤오강송산은 바오강그룹의 자회사로서 JFE 스틸의 특수강봉강 사업 합작 파트너사다. 중국 광둥성 샤오관(韶关) 제철소에서 봉강, 선재, 판재를 생산하며, 바오강특수강(宝钢特钢韶关)이 샤오강송산의 철강재로 특수강봉강을 생산한다.

바오강특수강은 2013년부터 운영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110만 톤, 종업원 수는 500명이다.

JFE스틸은 자본참가로 바오강특수강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샤오강송산과 50:50 출자로 ‘바오강JFE특수강(宝武特钢杰富意/BaoWu JFE Special Steel Co., Ltd, 이하 BJSS)’을 설립했다.

리스핑 샤오강송산 회장은 BJSS의 설립을 계기로 특수강 분야에서의 브랜드 및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및 서비스의 전문화·국제화를 추진하며 바오강 및 JFE스틸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기타노 JFE스틸 사장은 중국 바오강과의 협력 강화가 기대되며 JFE는 BJSS가 중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니 ‘바오강도 JFE도 아닌 BJSS’라는 자부심을 갖고 사업을 진행해달라고 전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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