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앤스틸이 동남아 지역 부동산과 철강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캄보디아 부동산과 철강 세미나’가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 논현동 소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동남아 지역 진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철강업계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스틸앤스틸은 이번 세미나에서 동남아 지역 철강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번째 지역으로 캄보디아를 선정, 해당 지역의 철강 산업의 현황과 미래 가능성을 청중들에게 알렸다.

김홍식 스틸앤스틸 부사장은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매해 5%씩 소비가 줄고 있는 국내 철강시장에서 앞으로 무얼 해야 할지 업계 관계자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인 동남아 지역의 현황과 전망을 국가별로 살펴보고자 자리를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취지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캄보디아 경제와 부동산 시장 전망 △캄보디아 철강산업 동향과 전망 △캄보디아 투자와 금융거래 △캄보디아 건설용 강제 동향과 실무 등 총 네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 세션에서는 현재 캄보디아 내부의 경제상황과 수출입 국가들의 비중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권경무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 단장은 한중일 동아시아 삼국 중 한국이 가장 저조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벤치마킹을 통한 철저한 시장조사와 현지 시장에 적합한 차별화 전략이 주요 쟁점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은 캄보디아 현지 철강제조업체인 ‘ISI그룹’과 함께 캄보디아 철강 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자로 나선 강성남 ISI그룹 부사장은 2010년 이후 연간 약 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성장 가능성과 동남아 지역의 중심에 자리 잡은 캄보디아의 지리적 이점을 강조하며, 투자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파했다.

세 번째는 김병규 신한은행 역삼역금융센터 지점장의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캄보디아의 금융기관 현황과 법인 설립 및 계좌신규 절차, 주요 세금현황, 진출 시 고려사항 등 캄보디아에 투자하기 위해 실무적으로 꼭 필요한 금융 관련 내용을 다뤘다. 특히, 캄보디아 진출기업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하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마지막 네 번째 세션에서는 이미 캄보디아에 진출한 업체의 입장에서 캄보디아 철강 시장의 세부적인 특성을 보다 집중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발표에는 허문국 MK스틸 대표가 나섰다. 허문국 대표는 캄보디아 철강시장이 한국의 1970년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실패확률을 줄이고 안정적인 진출을 위해선 현지 업체들과의 협업이나 합작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스틸앤스틸은 캄보디아 부동산과 철강 시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추후 동남아 시장 정반의 정보 주도권 강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캄보디아 건설용 강제 동향과 실무´ 주제발표를 맡은 허문국 MK스틸 대표
▲ ´캄보디아 건설용 강제 동향과 실무´ 주제발표를 맡은 허문국 MK스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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