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중국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 소식에 상승

6일 비철금속 가격은 중국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하 발표에 상승세를 보였다. 금일 뉴욕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대한 이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상승세가 제한받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미국산 제품 약 750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율을 절반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기존에 관세가 10% 부과되던 제품은 5%, 기존 관세가 5%였던 제품은 2.5%로 각각 인하된다.

중국 당국은 "이번 조치는 미·중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서 "중국은 미국과 함께 최종적으로 모든 관세를 취소하는 방향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미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순조롭게 이행할 것이란 기대를 자극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와 확진자는 지속해서 증가 중이다. 중국 내 사망자는 56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는 2만8천 명 이상으로 늘었다. 다만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도 부상하면서 금융시장의 신종 코로나에 대한 공포는 다소 누그러진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니켈 원광 금수 조치에 이어, 필리핀 역시 중국과의 교통로를 차단하면서 필리핀산 니켈 원광 수입 역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필리핀 정 부는 물류 체인 장애가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중국에서 출발한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에 대해 항구를 개방하겠다고 하였으나 중국, 홍콩, 마카오에서 오는 선박의 인원들은 하적은 불가하다고 발표하였다.

6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735/ton; 아연 $2,207ton; 니켈 $13,060/ton; 알루미늄 $1,737/ton; 납 $1,844/ton; 주석 16,700/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최근 하락세에 대한 저가 매수 유입

6일 골드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며 0.5% 상승했다.상 승세를 보였으나 뉴욕 증시의 상승과 달러화 강세로 인해 상승세는 다소 제한받는 모습을 보였다. 신종 코로 나가 계속해서 확산하면서 이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금 가격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

중국 언론에서는 저 장 대학 연구팀이 효과적인 약물을 발견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효과적 치료 약 물이 알려진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뱅크(NAB)의 존 샤마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바이 러스와 이에 따른 경제 성장 우려가 커지며 안전자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 우리는 여전히 사망자 발생과 격리 등의 문제 등을 직면하고 있어 금 수요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시그니아 컨설턴츠의 친탄 카나니 수석 시장 전략가는 "트레이더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전 세계 일자리 둔 화를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안다의 제프리 할리 선임 시장 전략가는 "지난주 금은 계속해서 1,590달러 위로 오르는 데 실패했다"면서 "금이 1,600달러 위로 오르기 위해서는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상황이 급속히 악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판단이 나온다면 금값은 1,550 달러 선에서 계속해서 어려운 모습을 나타내고 조정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UBS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 의 도미닉 슈나이더와 웨인 고던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금에 대해 낙관적 입장을 유지한다"면서 "우리는 올해 금 전망인 1,600달러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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