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KTA(Kanto Tetsugen Cooperative Associatio, 관동철원협동조합)의 낙찰 가격이 공개됐다. 12일 오전 토쿄 현지에서 열린 입찰에서 총 2만 5,200톤이 2만 2,751엔(H2, FAS)에 낙찰됐다. 1월 낙찰 가격대비 3,016엔 떨어졌다. 낙찰량은 900톤 증가했다.

총 3건이 낙찰됐다. 1위는 2만 3,010엔에 5,000톤, 2위는 2만 2,700엔에 1만 5,000톤, 3위는 2만 2,650엔 5,200톤이 낙찰됐다.

이날 낙찰 평균 가격은 2만 2,751엔으로 FOB 가격으로는 톤당 2만 3,700엔 수준이다. 토쿄스틸(東京製鐵) 우츠노미야공장의 구매가격 2만 1,000엔보다 3,700엔 가량 높은 수준에서 낙찰이 이루어진 것이다.

터키의 가격 폭락 진정 및 반등과 이번 낙찰 가격 등을 고려할 때 일본 시장은 폭락에서 진정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레이더는 “낙찰의 성격을 좀 살펴봐야 할 것 같다. 기 계약분 수출을 위해 낙찰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어 일본 시장 가격의 반등을 장담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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