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국의 2월 비철금속 생산량이 최소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비철금속협회(China Nonferrous Metals Industry Association)는 2월 중국의 비철금속 생산량이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바이러스가 향후 20일 내로 통제될 경우 운영은 재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병의 진원지인 우한 인근에 소재한 중국 후베이성의 Daye Nonferrous 동 제련소는 2명의 직원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치명적인 타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물류 공급상의 문제로 몇몇 지역에서는 알루미늄의 주원료인 알루미나의 생산이 중단됐다.

한편, 중국의 1월 니켈 생산량은 30% 가까이 감소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에 소재한 니켈 프로젝트에 끼칠 영향을 우려해 중국 관계자들의 인도네시아 방문을 임시 중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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