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스크랩 입항 대기 물량이 2주 연속 감소했다. 2월 초 설 연휴 여파로 24만 5,000톤까지 불어났던 입항 및 입항 대기 물량이 3주간 감소해 지난 19일에는 17만 3,435톤으로 줄었다. 주요 부두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수입업체인 현대제철은 8만 9,000톤으로 감소했다. 전주대비 1만 2,000톤 가량 줄었다. 지난해 말 이후 처음으로 8만 톤대 입항 및 입항 대기 물량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반해 동국제강은 3만 3,000톤 대형모선을 앞세워 평소보다 많은 4만 2,000톤이 신고됐다.

이목을 끌고 있는 부산항은 1만 9,000톤이 신고돼 평소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K스틸용으로 약 7,000톤 대한제강용으로 약 9,000톤이 각각 신고됐다.

이외에도 세아베스틸이 사용중인 군산항이 1만 6,000톤, 마산항이 5,500톤 등이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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