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전방산업이 위축되면서 중국 철강 업체들도 설비 보수나 감산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3대 철강 생산지인 장쑤(江苏)성의 경우 17개의 철강 공장 가운데 2개소만 정상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전기로 및 빌릿 업체는 춘절 연휴가 끝났음에도 공장 재가동을 지연 중이며, 고로사들 역시 압연 라인을 보수하거나 20~50% 감산을 추진하고 있다.

징진지(京津冀)지역의 신흥주관(新兴铸管)과 허베이강철(河钢,HBIS), 그리고 네이멍구(内蒙古)의 포두강철 역시 설비 개보수에 나섰다. 닝샤강철(宁夏钢铁)의 경우 지난 18일부터 20~35일 기간의 생산설비 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일일 생산량이 5,200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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