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여파로 철강 재고 소진 압력이 가중되면서 중국 철강 선물시장 역시 요동쳤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통화완화기조에 철강 가격이 잠시 반등했으나 회복세 진입을 기대하기에는 섣부르다고 판단하고 있다.

2월 26일 기준 다롄 철광석 선물 시장 가격은 톤당 646.5위안(약 92.00달러)으로 전 거래일 대비 26위안(약 3.7달러) 하락했다. 상하이 철근 선물 시장 가격은 톤당 3,447위안(약 490.52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42위안(약 5.98달러) 하락했다.

내수 침체에 중국 철강사들은 수출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냉연의 경우 해외 수요강세에 오퍼가 인상 움직임을 보였으나 바이어들이 이에 호응하지 않는 모습이다.

냉연밀 수출 오퍼가는 종전 대비 5달러 상승한 톤당 515~525달러(FOB)로 제시됐으나 거래가 아직 성약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계강철은 냉연 오퍼가를 톤당 535달러(FOB)로 발표했으나 시장에서는 실제 거래가 훨씬 낮은 가격 수준에서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빅 볼륨 기준 베트남, 태국, 필리핀 向 중국산 냉연 오퍼가는 톤당 505~515달러(FOB)로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연도금강판의 경우 톤당 570~580달러(FOB) 로 제시됐으나 실제 거래는 톤당 555~565달러(FOB)를 기록했던 지난주와 흡사한 수준인 톤당 555~560달러(FOB)에 성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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