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위 규모의 크롬 생산업체인 남아공의 Samancor사가 올해 페로크롬과 크롬 광석 감산 계획을 밝혔다.

회사측은 가격 하락 및 남아공 최대 에너지 공급업체 Eskom의 전력요금 인상 등 문제로 올해 페로크롬 생산량을 20%, 크롬 광석 생산량의 경우 29% 축소한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채광 분야에 약 2,500명, 제련소에서 600여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남아공의 전력요금 인상, 전력 배분 및 정전으로 자국 내 페로크롬 및 크롬 광석 생산업체들은 생산비용 증가가 잇따르면서 이들 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Glencore와 Merafe Resources가 합작투자한 세계 최대 생산업체는 지난 1월 말 남아공 Rustenburg 페로크롬 제련소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