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의 자동차 재고 경보지수(VIA)가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동차판매협회(CADA)에 따르면 중국의 2월 자동차 재고 경보지수는 81.2%로 26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월과 비교하면 29.5%,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7.7% 급등한 수치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대부분 판매 대리점이 운영을 중단한 결과다. 2월 3주차부터는 일부 매장이 영업을 재개했지만, 현재까지도 70% 정도만 판매 영업을 재개한 상황이다.

영업을 재개한 대리점들은 VR쇼룸, 라이브스트림 플랫폼, 위챗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으며, 차량 구매 시에도 무접촉 방식으로 차량을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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