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P (Korea Steel Scrap Price)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반등했다. 수도권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남부지역은 3일과 5일의 특별구매 영향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부터 특별구매가 회수돼 다음 주 KSSP는 하락 가능성이 커 보인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봉형강 제강사 납품업체들의 철 스크랩 야드 매입 가격은 수도권이 약보합, 남부지역은 상승했다. 수도권은 생철A가 지난주와 같은 26만 5,000원, 중량A도 지난주와 같은 24만 8,000원, 경량A는 2,000원 떨어진 22만 3,000원, 선반A와 C는 각각 3,000원 하락한 20만 2,000원을 기록했다.

남부지역은 선반류를 제외하곤 올랐다. 생철A는 전주대비 8,000원 상승한 26만 9,000원, 중량A는 7,000원 상승한 26만 원, 경량A는 6,000원 오른 23만 5,000원, 선반A는 1,000원 하락한 20만 6,000원, 선반C는 지난주와 같은 18만 7,000원을 기록했다.

<해설>


이번 주 철 스크랩 납품사들의 야드 매입가격은 수도권과 남부에서 엇갈렸다. 남부지역의 경우 조사 시점이 특별 구매 종료 마지막 날이어서 특별 구매 가격을 적용한 납품사와 조기에 내린 납품사들이 교차했다. 이 때문에 상승 폭이 특별 구매 상승 폭보다 낮게 조사됐다.

선반류는 주요 제강사의 특별구매에서 제외돼 가격이 횡보했다.

수도권은 동국제강 인천제강소가 10일 자로 구매가격을 내렸지만 야드 유예가 이어져 납품사들의 구매가격은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일부 현대제철 납품사들이 선반류 가격을 소폭 낮췄을 뿐 경기 남부와 충청권 납품사들의 가격은 변화가 없었다.

남부지역에서는 한국특수형강 납품사의 구매가격이 떨어졌지만 부산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조사 대상 업체 중 부산권 중상의 경우 지난주보다 생철류는 1만 원 올랐지만 경량류는 5,000원 하락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호남권은 세아베스틸과 포스코의 특별구매 등에 영향을 받아 납품사들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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