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특수 배관용 강관의 생산량과 내수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 배관용 강관의 1월 한 달 국내 생산량은 3만 5,567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 감소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은 3만 5,389톤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4%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4.4% 증가했다. 판매 가운데 내수 판매는 2만 8,696톤, 수출은 6,693톤을 기록했다.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 전월 대비 4.2%가 늘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 전월 대비 31.2% 급감했다. 월말 재고량은 4만 9,321으로, 매 월 4만톤대 수준의 재고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한국철강협회
▲ 자료 : 한국철강협회

특수 배관용 강관은 350도 이상의 고온이나 고압, 저온의 상황에서 사용되는 강관이다. 소방용 스프링클러 배관, 온수용 배관, 산업용 특수 배관 등에 쓰이고 있으나, CPVC(Chlornated Polyvinyl Chloride)라는 대체재로 인해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CPVC는 내약품성, 내식성, 시공성, 내열성에 뛰어나 기존 백강관보다 제품의 수명, 시공의 편의성, 그리고 경제성이 뛰어나 공공주택이나 대형건설 현장에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수요도 부진하지만, CPVC 등의 대체재로 백(강)관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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