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철 스크랩 수출 가격이 2만 2,000엔대(이하 H2 FOB)까지 추락했다. 현대제철은 12일 이번 주 입찰 비드 가격을 톤당 2만 2,000엔을 제시했다. 현대제철 외에도 이번 주에 동국제강이 도착 기준 톤당 2만 4,500엔, 대한제강이 FOB 2만 2,300엔을 제시해 사실상 주요 제강사들이 2만 2,000엔을 수준에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은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다.

대만의 일본 철 스크랩 수입가격은 최근 H1 기준 톤당 242~245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H1&2 50:50도 FOB 2만 2,240엔 수준으로 하락했다. 베트남행도 245달러(CFR)을 기록했다. 역시 2만 2,240엔 수준으로 보인다.

일본 내수가격의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 가격도 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까지 2만 2,000엔 수준으로 후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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